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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인턴3

인턴에게 필요한 자세 나의 첫 직장은 증권사 백오피스 인턴이었다. 당시 팀장님은 임원 코스를 밟기 위해 해당 팀장으로 근무하셨던 것 같다. 그리고 결국 몇년 뒤 임원이 되셨다. 팀장님은 따뜻한 분이셨다. 나를 포함 팀원들이 잘못된 말을 하여도 항상 끝까지 경청 하신 후 사실을 돌려 조심스럽게 말하는 스타일로 스스로 깨닫게 해주시는 분이었다. 당시 팀장님 포함 팀원분들은 부족하고도 부족한 사회 초년생 인턴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프론트 부서는 보통 외부 식사 약속이 많지만, 당시 내가 일 했던 부서는 백오피스 (후선 부서)인 관계로 점심은 거의 매일 팀원들이 모두 모여 같이 먹었다. 증권사는 점심시간이 부서마다 차이가 있다. 영업부서의 경우 보통 점심시간은 1시간 반- 2시간 .. 2022. 12. 17.
나의 첫 직장생활 - 증권사 백오피스 인턴 2010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대충 대충 하며 허송세월을 하고 있던 찰나 우연찮게 연이 닿아 증권사 백오피스 부서에서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다. 증권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3개월 - 6개월 단기 계약직에 대한 명칭은 회사마다 다양하다.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 인턴. 이런 단기 계약직 자리는 금융업 중에서도 증권업에서만 존재하는 기회이다. 엑셀, PPT, 요약, 화술, 태도, 프로그램 사용능력, 자세가 덕목인 금융업에서 인턴 경험은 필수적이다. 과외를 받지 않는 이상 엑셀과 PPT는 말 그대로 구르면서 배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전감이 필수적인 증권업에서 인턴 경험이 없는 신입을 뽑을 경우, 엑셀과 PPT를 6개월-1년간 해온 인턴에 비해 현장교육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 2022. 12. 17.
나의 증권사 취업 이야기 내 첫 사회생활은 증권사 백오피스 부서 인턴 이였다. 2010년 당시 내 나이는 20대 후반. 스펙은 나쁘진 않았다. 남자 치고는 4를 상회하는 높은 학점에서 알 수 있듯 대학 생활 당시에는 나는 나름 성실했었다. 그러나 제대 이후 외부활동과 몇 차례의 연애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분야에 취업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시간은 무섭게 흘러가 있었다. 보통의 취준생이 그렇듯 나도 적성 파악에 실패 했다. 어떠한 기업에서 어떠한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참 안일한 생각이었다. 군대를 포함해서 약 6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나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했다. 아마 대부분의 대학생 들이 나처럼 뚜렷한 목표없이 대부분의 기업에 지원 후 합격하는 곳에 갈 것이다. 그러나..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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