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증권사 리서치센터3 증권사 연봉과 근로소득 이야기 어릴 때는 연봉 1억만 찍으면 세상에서 가장 잘나가고 세상 모든게 내것 처럼 보일 줄 일았다. 그러나 아니다. 살아보니 직장인의 월급은 투명하고 무척이나 귀엽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돈은 벌수록 끝도 없이 더 벌고 싶다. 자본주의는 무섭다. 2010년 첫 인턴 월급 128만원에 나는 감동 했었다. 이렇게 큰 돈으로 뭘 할까 고민하며, 손을 떨며 몇년간 갖고 싶었던 20만원 짜리 줄로 된 이어폰을 샀던 기억이 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연봉 1억원 이상을 대리 1년차 (총 경력 5년차)인 2016년에 찍었다. 당시 물가를 감안했을 때 지금 1억보다는 훨씬 값어치가 높았다. 당시 억대 연봉자는 지금보다는 훨씬 적었다. 그러나 막상 받아보니 직장인 연봉 1억이라는 것은 별거 없었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2023. 1. 18.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 올바르기 읽기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매도 의견은 1%도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증권사에는 리서치센터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고객은 두 종류이다. 기업고객(법인) 또는 개인고객. 알고보면 증권사의 수많은 부서가 기업고객을 상대로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중립의견이나 매도의견을 내면 업계에서 크게 화제가 된다. 외국계 증권사 서울 지점 또는 아시아 지점은 이 점에서 다소 자유롭다. 이들의 IB부서는 한국의 대형 딜에만 참여하여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외사 리서치가 한국 주식에 매도 의견을 때려도 기업으로부터 협박당할 게 없다는 말이다. 요즘도 외국계 증권사 서울/ 아시아 지점은 활발하게 매도 의견을 마음대로.. 2022. 12. 27. 증권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이야기 2011년 2차례의 인턴을 거쳐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다. 당시 금융위기 이후 경제 상황이나 주식시장은 회복기에 들어서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업계를 떠났던 분들도 다시 자리를 구해 속속 복귀하며 사람에 대한 옥석가리기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리서치센터는 애널리스트가 근무하는 곳이다. 처음 리서치센터에는 R.A (research assistant)로 입사하여 애널리스트와 1:1 또는 1:다수 애널리스트를 보조하게 된다. 약 2-4년이 지나면 섹터를 배정 받아 애널리스트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를 업계용어로 애널리스트 데뷔라고 한다. 대형증권사는 섹터가 나도 외부에서 영입해오는 경우가 많고, 검증에 철저하여 RA로 입사하여 애널리스.. 2022. 1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