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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2

증권사 IB 직급 비금융권 사람들이 증권사, 운용사 사람들을 만나면 깜짝 놀라곤 한다. 한참은 어려보이는데 운용사의 경우에는 상무, 증권사의 경우에는 부장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회사마다 방침의 차이는 있지만, 사실 30대 후반 부터는 죄다 명함상으로는 부상 이상의 직급이라고 보면 된다. 제조업의 시각에서는 모두 초고속 승진에 잘나가는 사람으로 보인다. 제조업계를 포함한 고객들은 금융업계 영업맨을 보며 아니 벌써 부장이냐며 벌써 이사냐며 축하하면서도 반문한다. 금융업계는 기본적으로 영업조직이기 때문에 허세가 있다. 잘나가는척을 해야 몸값이 높아지고, 고객이 신뢰하는 부분이 있다. 특히 VC, PE 등 돈을 쏘거나 다루는 금액이 큰 돈이 오가는 비즈니스일수록 폼생폼사이다. 리서치 업계도 마찬가지이다. 나 돈 좀 있다, 돈.. 2023. 1. 19.
증권사와 운용사의 운용이야기 2011년 나는 C증권사 PI부서 (증권사 내 운용부서) 에서 인턴을 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PI부서에서 상장 주식운용을 지금보다는 많이 하는 추세 였다. 비 업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들 착각하는 것이 운용부서는 순수하게 여러개의 모니터를 가지고 앉아서 운용만 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실제 업계에 진입해보면 운용도 여러 종류가 있다. 주식운용, 비상장주식 운용, Wrap운용, 채권운용, 메자닌운용, 발행어음운용(대형증권사가 발행어음을 이용해 고객들로 부터 모은 돈으로 운용하는 계좌. 대형증권사에는 CMA계좌처럼 약간 고금리의 발행어음계좌가 있음. 주로 안전한 채권을 많이 산다), 헷지운용(롱숏: 주식, 메자닌, 지수, 선물 등), 프로그램매매운용, 퀀트운용, LP(유동성공급 호가) 운용 등 수많은 운용 부서..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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