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규모/ 직무에 따른 입사전략
나는 2011년 커리어를 시작하여 업계에서 몇번인가 이직하면서 중소형 증권사와 대형증권사를 모두 경험해봤다. 대형 증권사는 크게 5개사를 말한다. 미래, NH, KB, 한투, 삼성 여기에 조금 더 몇개사를 추가하자면, 메리츠, 키움, 하나, 신한, 대신 정도가 있다. 물론 회사마다 잘하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규모로만 비교하기는 어렵다. 또한 IB의 경우 팀/ 부서별 손익 편차도 매우 크다. 잘하는 영역은 딜을 많이하고, 성과가 좋아 해당 부서에서는 보수를 많이 받는 임직원들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통IB는 주식과 채권 발행이 근간이 되는 IPO, ECM, DCM 업무를 통칭한다. 내가 느끼는 최근 10년 증권사별 차별화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사실 부동산은 모든 증권사가 확대 했다) NH..
2022. 12. 25.
나의 첫 직장생활 - 증권사 백오피스 인턴
2010년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대충 대충 하며 허송세월을 하고 있던 찰나 우연찮게 연이 닿아 증권사 백오피스 부서에서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다. 증권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3개월 - 6개월 단기 계약직에 대한 명칭은 회사마다 다양하다.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 인턴. 이런 단기 계약직 자리는 금융업 중에서도 증권업에서만 존재하는 기회이다. 엑셀, PPT, 요약, 화술, 태도, 프로그램 사용능력, 자세가 덕목인 금융업에서 인턴 경험은 필수적이다. 과외를 받지 않는 이상 엑셀과 PPT는 말 그대로 구르면서 배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전감이 필수적인 증권업에서 인턴 경험이 없는 신입을 뽑을 경우, 엑셀과 PPT를 6개월-1년간 해온 인턴에 비해 현장교육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
2022. 12. 17.